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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극찬, 차기석 앗아간 ‘만성신부전’ 증세는?

만성신부전의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이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수분과 염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고혈압과 부종이 나타난다. 짠 음식을 먹으면 염분이 몸에 쌓여 몸이 더 붓고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다. 저염식으로 식사하되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분해돼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지만, 반대로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단백뇨가 늘어나 신장 기능이 빠르게 악화된다.신장 배설기능이 떨어져 인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고 체내 칼슘 농도는 감소한다. 부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증가해 골 형성을 감소, 골 파괴는 늘어나 골다공증이 생긴다. 칼슘과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하되 칼륨과 인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알려졌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도 지나치게 먹지 않아야 한다.

모든 신장 질환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은 필요하다.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걷기로도 근력이 강화되며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고 심장마비 위험이 줄어든다.

'알콩달콩 콩팥이야기'의 저자인 이태원 이수내과의원 대표원장은 “식생활,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과 관련 있는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만성 신부전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50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자인 경우 평소 혈압 측정, 소변 검사, 신장 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신장 건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단백뇨를 의미하는 거품뇨, 혈뇨로 인한 소변 색깔 변화,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자다가 일어나 보는 야간빈뇨, 부종, 몸무게 증가가 나타나면 만성 신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며 정기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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