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의 전쟁이 거의 50년 전에 시작됐으나 여전히 암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남아 있다. 새로운 약물과 특정 암세포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맞지만, 암 치료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치료가 가능해도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도 있다.암에 관한 가장 큰 오해는 암은 대부분 유전자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유전학이 암에 걸릴지 여부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는 암의 20% 미만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반면, 생활방식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운동하는지, 얼마나 잠을 자는지,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어디에 사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지가 암에 걸릴지 여부를 대부분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마음가짐을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에서 ‘어떻게 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로 바꿀 필요가 있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무수히 많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 닷컴’에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했다.
-음식을 약처럼 생각한다
입에 넣는 모든 것이 우리 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감자칩을 먹을지 오렌지를 선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단에서 붉은 고기, 설탕, 가공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과일, 채소, 생선을 좀더 섭취한다. 아침에는 커피나 차를 마신다. 이들 음식은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산화 방지제가 풍부하다. 또한 몸에 좋은 마그네슘과 리보플라빈과 같은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지고 있다.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운동한다
운동에서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면 일관성, 노력, 다양성이 핵심이다. 하루에 걷는 걸음걸이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신체 활동을 할 때 스스로를 조금 더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수면을 우선적으로 챙긴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로 쌓여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암 예방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 부족한 잠은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면 된다는 생각을 바꾸도록 한다. 인체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의 연결을 인식한다
몸과 마음의 밀접한 관계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이제야 우리는 정신적 건강 없이는 육체적 건강도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암을 우리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각자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감사를 실천하고, 세포를 암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집중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