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채소 중에서 콜리플라워가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탄수화물 함량과 열량이 낮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밥이나 피자 도우 등에서 쌀과 밀가루의 대체 용도로 쓰인다.십자화과 채소인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과 칼로리를 줄이려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암을 비롯한 특정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화합물의 훌륭한 원천이기도 하다.
영양적 측면에서 이 채소는 식이섬유, 비타민 C, 비타민 K, 비타민 B6, 엽산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칼로리는 비교적 적고 수분 함량은 높다. 미 농무부에 의하면 중간 크기 콜리플라워는 146칼로리, 탄수화물 29g, 지방 1.6g, 섬유질 12g, 설탕 11g, 단백질 11g, 나트륨 176mg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잡지 ‘위민스 헬스’ 닷컴에서 콜리플라워의 이점을 소개했다.
1. 섬유질이 많다.
섬유질이 식단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콜리플라워 한 컵으로 하루 섬유질 필요량의 10%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소화기와 심장 건강의 증진에 좋다.
2. 콜린의 좋은 공급원이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과 신진대사에 역할을 하는 영양소.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기억기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함유한 식품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꼽힌다. 콜리플라워 한 컵은 하루 필요량의 약 11%를 함유하고 있다.
3. 면역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전 세계가 면역력을 강조하면서 비타민 C가 각광받고 있다. 콜리플라워는 항염증 효과와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4. 비타민 K가 풍부하다.
비타민 K는 뼈의 신진대사, 혈중 칼슘 수치 조절, 혈액 응고에 필수적 역할을 한다. 부상을 입었을 때 치유를 돕는다는 뜻이다. 콜리플라워는 비타민 K의 하루 권장량의 약 20%를 제공한다.
5.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리플라워 한 컵은 25칼로리에 불과하다. 이 채소는 소화 속도를 늦추고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매우 높다. 92%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
6.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제인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아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암 위험을 줄이고 특히 유방, 대장, 폐, 전립선암의 위험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콜리플라워는 이들 항산화제의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7. 몸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갖고 있다.
콜리플라워가 몸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B, C, K와 함께 전반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엽산, 칼륨, 마그네슘, 인, 더 나아가 모든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8. 곡물의 좋은 대안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거나 채소 섭취를 늘리거나 콜리플라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쌀보다 탄수화물은 약 9배 적으면서 비타민과 영양소는 풍부해 곡물의 훌륭한 대안이다. 콜리플라워 라이스와 파스타 제품이 나와 있지만 직접 볶음밥이나 피자 등을 만들 수 있다.
9. 조리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콜리플라워는 다양한 조리법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테이크처럼 통째로 굽거나, 갈아서 파스타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간단히 볶거나 쪄서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