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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목 얼굴 머리쪽 '이런 증상' 절대 무시하면 안 돼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복시), 흐릿한 시야,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등 시력에 돌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단순히 피곤한 눈을 쉬게 해야 한다는 신호로 섣불리 단정해선 안 된다. 갑작스러운 시력 문제는 뇌졸중(혈전이나 파열로 뇌로 가는 혈류 감소)의 징후일 수 있다. 갑자기 심각한 시력 문제가 발생하면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전화해야 한다. 피떡을 막는 약물은 증상 발생 후 3~4시간 안에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눈 이물감

눈에 뭔가 낀 것 같은 이물감과 자극은 오염된 공기, 알레르기 및 일시적인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눈을 씻어내고 휴식을 취한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성가신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홍채와 동공을 덮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인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그렇다. 또한 시야가 흐리고 눈에 통증이 있고 빛에 민감해지고 눈을 뜨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는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감염된 눈을 가려 보호하면 장기적인 시력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작스러운 빛 번쩍임이나 부유물 증가

몇 차례에 걸쳐 눈 앞에 번쩍임(섬광)이 나타나고 몇 개의 부유물(눈에 보이는 어둡고 꾸불꾸불한 선)이 생길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헬스 퍼블리싱에 의하면 60대의 약 4분의 1이 이런 증상을 겪는다. 80세가 되면 약 3분의 2가 이를 경험한다. 근시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증상이 더 흔히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정상이다. 그러나 증상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심해지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게 좋다. 망막이 찢어졌거나 망막이 분리돼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망막 이상을 일찍 발견해, 레이저나 매우 낮은 온도(극한의 추위)를 이용해 망막을 눈의 뒷벽에 다시 붙이는 냉동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귀에서 울리는 소리

귀에서 윙윙 울리는 소리가 나는 증상인 이명은 많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5명 중 1명이 이명을 앓는다는 통계도 있다. 매우 성가신 증상이나 썩 위험하지는 않다. 이명은 노화와 관련된 청력 손실, 소음 노출로 발생한다. 특히 귀지가 쌓여 생기는 경우도 꽤 많다. 하지만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혈관 장애, 종양, 메니에르병 등 병의 증상으로 이명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쪽 귀에만 이명이 있으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두라이라즈 박사는 "비대칭 이명은 청각 종양이나 동맥류의 징후일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추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귀는 중추신경계 건강의 민감한 예측 인자다. 청각 기능의 급격한 변화를 무시해선 안 된다. 이명이 사라지지 않거나 재발하거나 걱정이 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숨가쁨

운동 후 숨이 가쁘고 헐떡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숨이 가쁘다면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미국 폐협회에 따르면 숨가쁨은 천식, 결핵, 폐부종, 섬유증, 폐암, 심장병, 비만 등 만성병과 관련이 있다. 또한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이나 심부전, 폐색전증, 길랑-바레증후군, 빈혈, 폐렴, 알레르기 반응, 일산화탄소 중독 등 급성병과도 관련이 있다. 호흡 문제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특히 다른 병적 증상도 함께 겪는다면 더욱 더 그렇다.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과일 향이 나는 입 냄새

입에서 달짝지근한 과일 향이 난다면 자신이 모르는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이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이다.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아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몸은 지방산을 분해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케톤이라는 산성 화학물질이 쌓이기 시작하며, 그 중 하나인 아세톤은 독특한 과일 냄새를 풍긴다. 피로감, 입 마름, 호흡 곤란 등 증상까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안면 홍조

안면 홍조가 있으면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후끈거린다. 이 증상이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갑자기 땀이 나고 식은땀도 흘린다. 갱년기 여성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안면 홍조는 흔한 증상이지만 무시해선 안 된다. 미국 산부인과 의사로 서든캘리포니아 생식센터의 공동 창립자인 샤힌 가디르 박사는 "폐경은 생식능력의 감소를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므로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여성이 젊은 나이에 폐경기에 접어든다면, 이는 호르몬 장애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안면 홍조는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발생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이 권장된다.

시끄러운 코골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코를 심하게 골 수 있다. 이는 잠자는 동안 목 뒤쪽의 근육이 이완돼 기도가 닫혀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혈류 내 산소 수치를 크게 낮춰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 문제를 일으킨다. 관상동맥병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 응급실 의사이자 온라인 의료서비스 메이플(Maple)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브렛 벨체츠 박사는 "하지만 CPAP(지속적 양압기) 기계, 수술 및 레이저 시술, 기도를 열어주는 구강 장치 등으로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술 목의 가려움증

입술이나 목이 심하게 가렵다면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하고 있을 수 있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려움증, 두드러기, 발적, 심지어 몸에 이상이 있을 것 같은 불안감 등 초기 징후가 나타난 뒤 부종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다. 알레르기 반응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입술이나 혀가 부어오르면 호흡이 힘들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다.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가라앉은 뒤에도 2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향후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기침 또는 피 토함

기침이 심하고 피를 토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가장 흔하지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 원인은 급성 기관지염이다. 심한 코피 등 폐와 기도 외부의 출혈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폐암, 폐색전증, 울혈성심부전, 결핵 등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결핵 치료를 위해선 6~9개월 동안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잦은 밤 기침

감기 증상으로 꽤 오래 기침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밤 기침을 한다면 울혈성심부전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장시간 누워 있을 때 가슴과 심장에 체액이 쌓이고 이 체액이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울혈성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마비를 곧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사라지지 않는 쉰 목소리

후두염이 있으면 목소리가 쉰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후두염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면 쉰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목이 완전히 잠길 수 있다. 누워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자고 일어나면 목소리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라즈푸트 박사는 "쉰 목소리는 두경부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 종양은 성대에 직접 영향을 미치거나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을 손상시켜 성대를 마비시킨다.

삼키기 어려움

목에 뭔가 걸린 것처럼 느껴지고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삼키기 어려움(연하곤란)은 체중 감소, 영양 결핍은 물론 액체·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이나 두경부암, 식도암 외에 신경이나 근육에 문제가 생겨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턱 목 팔의 압박감

턱과 목, 팔에 심한 압박감을 느끼는 여성은 특히 심장마비를 겪을 우려가 있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55세 미만 여성은 이런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국제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이들은 가슴 통증(흉통) 등 세 가지 이상의 심장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문제는 의사들도 이런 증상을 잘못 해석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에 비해 사망 위험이 더 높다. 이런 증상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목 뻣뻣함과 독감 증상 

독감에 걸리면 몸이 아픈 게 정상이다. 그러나 목이 아주 불편하고 턱을 가슴에 대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막을 공격한다. 박테리아 형태의 뇌수막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단 몇 시간 안에 숨질 수도 있다.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혼란,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뇌수막염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발진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해도 잘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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