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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실체" 파리 5초 앉았다 간 음식, 먹어도 될까?

건강에 문제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어영상에 담긴 내용이 꽤 충격적이지만, 사실 건강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혹 정말 걱정이 된다면 파리가 앉았던 부분만 제거하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더 큰 위험은 일부 누리꾼이 지적한 것처럼 파리가 온갖 종류의 불쾌한 것들에 접촉한다는 사실이다. 한 누리꾼은 “파리는 하루 종일 똥 위에 산다. 파리가 이를 음식에 토해내며, 발에도 배설물이 묻어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파리의 발에 묻은 더러운 것들이 음식에도 전해질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3개 대륙의 집파리와 검정파리에서 수백 종의 박테리아가 발견됐으며, 이 중 일부는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호주 시드니대 의학교수 카메론 웹 박사는 파리가 앉았던 음식을 먹어도 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음식에서 파리를 발견했다고 음식을 버릴 필요는 없다”며 “파리가 쓰레기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을 음식으로 옮길 수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 번의 접촉으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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