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습진은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얼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몇 주 동안 지속된다. 성인이 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 동안 피부 건조나 가벼운 재발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어린이 습진 증상은 보통 생후 6개월 경에 시작되며 피부 건조, 가려움, 울퉁불퉁한 발진,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치료는 증상을 일으킨 원인과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옷이나 몸에 닿는 섬유 소재, 건조한 온도, 비누나 세제, 반려동물의 비듬이나 먼지 혹은 특정 음식 등 평소 생활 환경에서 자극요인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거나 접촉을 최소화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가려움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습진의 경우 약한 제제의 1%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과 같은 국소 스테로이드를 하루에 두 번씩 바르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단, 2주 이상은 바르지 않도록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바르면 피부가 얇아져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의 습진인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다. 보습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어린이 전용 보습제를 목욕 후와 하루 중 몇 차례 발라준다.
[add id='1632654, 1392738' title='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