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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미국인...4명 중 1명은 간병인

50세 이상의 미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 중 적어도 한 명을 돌보는 간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 건강노화에 대한 전미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전국적으로 약 3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900명 이상이 간병인이라고 답했다. 50세~60대 초반 인구의 경우는 30%,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는 23%가 적어도 1명 이상을 돌보는 간병인으로 조사됐다.

50~60대 초반의 간병인 10명 중 1명은 3명 이상을 간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여성의 약 32%가 간병인인데 비해 같은 연령대의 남성은 22%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미시건대 사라 패터슨 인구통계학 교수는 “전국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돌봄이 50대와 60대 초반, 여성들에게 고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데이터”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또한 누가 이 모든 보살핌이 필요한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간병인의 약 23%는 지적 장애 내지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을 돌보고 있다고 답했다. 66%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노인을 돌보고 있다고 답했다.

간병에서 필요한 가장 일반적인 건강 문제는 신체장애 또는 이동성 문제(59%)가 꼽혔다. 기억이나 사고력 문제가 42%, 시력 및 청각 장애가 28%, 정신건강 문제가 22%로 가장 많았다.

또 간병인의 61%는 간병인, 노인 및 장애인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지자체기관인 고령화지역청(Area Agency on Aging)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터슨 교수는 “이번 여론조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간병인들이 느끼는 구체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또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널리 알릴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간병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50세 이상 45%는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고, 27%는 돌봄을 받는 사람이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약 18%는 가족이나 친구여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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