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어든 89명 발생했다. 사흘 연속 118, 125, 145명 등의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3명 늘어 53명이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935건(양성률 0.81%)으로 전날 1만2608건(양성률 1.15%)보다 줄었고 환자 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도 하락했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124, 97, 75, 118, 125, 145, 89명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2만728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51명) 확산세가 여전하다. 이어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이 8명이고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서울은 강서구 보험사에서 직원-가족 감염이 발생해 모두 17명이 확진됐고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부국증권에서 발생한 감염은 모두 14명으로 늘어났고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는 용인시 골프모임(59명)에서 환자가 또 나왔고,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21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전날(28명)보다 11명 줄어든 17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신규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