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대표적 건강 식재료 중 하나다. 미국에서도 2000년 이후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인식 속에서 수요가 늘면서 생산량도 증가했다.고구마 추출물이 항비만과 항염증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 조직과 신체 전반의 신경 조직에서 염증을 줄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인기 식품 재료로 나날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섬유질도 많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구마가 들어간 메뉴와 제품이 늘어나고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미국 내 1인당 고구마 소비는 2000년 1.4파운(약1.9kg)에서 꾸준히 늘어 2018년에는 7.9파운드(약3.6kg)까지 늘었다.
그렇다면 과연 고구마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니딘과 폴리페놀
보라색 고구마는 짙은 색의 채소가 가진 색소인 안토시아니딘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니딘은 위암, 대장암, 폐암 및 유방암의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게다가 혈소판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하도록하면서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 질환을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또 고구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암 세포 성장을 강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련을 막는 풍부한 칼륨
격렬한 운동 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다면 단백질 대신 고구마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구마의 칼로리는 감자와 동일하지만,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 풍부한 칼륨이 들어있다. 고구마는 실제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칼륨의 2배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륨 결핍과 관련된 경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와 C
고구마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시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안과학회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와 같은 음식에서 발견된 베타카로틴은 야맹증과 주변시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망막 색소증 환자의 시력 저하율을 줄였다
비타민 A와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비타민 A 결핍은 면역력 저하, 특히 혈당 수치와 호흡기 감염과도 관련이 있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시키는 섬유질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되며, 혈관에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높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싶다면 고구마를 필수적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구마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인데, 이는 소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인슐린과 체내 지방 용해 물질인 렙틴의 꾸준한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식사 중 배부른 느낌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