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과다섭취 청소년, 뇌도 타격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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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설탕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료를 마신 쥐들은 시간이 지난 뒤 해마를 사용하는 기억력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는 주기적으로 설탕이 든 음료수를 청소년기에 마신 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기억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연구팀은 또 설탕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쥐들에게서 특정 장 박테리아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박테리아를 물만 마신 쥐들에게 주입한 경우 뇌 활동이 설탕을 많이 섭취한 쥐들처럼 손상을 입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설탕 소비가 신경 세포가 다른 신경 세포에게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의 설탕 섭취가 뇌에 미친 타격을 회복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