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1973년부터 의료 관련 여러 행사가 ‘보건의 날’과 합해지면서 맥이 끊겼다가 1989년 ‘눈의 날’을 부활시키면서, 웃는 눈 모양을 상징해 11월 11일로 변경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눈의 날’(World Sight Day)에 맞춰 10월 두번째 목요일로 기념하고 있다.2004년부터는 ‘눈 사랑 주간’으로 길어졌다. “눈은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것. 인구 고령화 추세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사’가 대표적이다.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5년 넘게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수 학회 이사장은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안구건조증 등의 유병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3대 실명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시간에 쉽고 빠르게 촬영해 바로 알 수 있는 안저검사가 가장 효율적”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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