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대신, 유자차유자는 비타민C가 많기로 유명한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고, 구연산도 풍부하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고, 겨울철 감기 예방 효과도 좋다. 또, 유자는 리모넨이 풍부해 목의 염증과 기침 완화에 탁월하다.
유자의 다른 효능으로는 혈액순환과 통증 완화, 노폐물 배출 등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유자를 먹으면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부기 해소엔, 팥차
팥은 칼륨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식품이다. 우리 몸은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루며 체액 농도를 조절한다.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몸의 부기가 오른다. 팥차를 마시면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되도록 도와 부기가 가라앉고, 혈압 억제 효과까지 있다.
팥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또, 팥은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 개선, 기억력 감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살찌는 게 걱정이라면, 보이차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보이차는 갈산 성분이 풍부하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분해와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리파아제가 활성화된다. 보이차에 함유된 갈산은 리파이제를 억제해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도록 돕는다. 지방 흡수율을 낮출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와 식욕 억제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카테킨과 갈릭산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와 암세포 억제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하지만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는 법. 보이차는 성인 기준 하루 1L 미만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진하게 우려 마실 경우, 탈수 위험이 있다. 카페인도 들어있어 임산부나 어린이 음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